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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Les Amants Du Pont-Neuf

by 표훈 2021. 1. 14.

 

아빠가 이 영화를 봤던 방식 대로 보지 못한 게 아쉽다. 아빠는 자막 없는 DVD를 빌려 영화를 보고 자막이 있는 DVD를 다시 봤다고 했다. 처음 봤을 때 이해했던 내용과 다시 본 후 이해한 내용은 당연하게도 전혀 달랐댄다. 자막 없이 보고 싶었는데 퐁네프의 연인들을 자막 없이 보는 루트를 찾지 못했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도, 왓챠에서도 영상 자체에 자막이 첨부되어 있었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글을 적는 건 처음이다. 선호하지 않는 방법이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들로 만들어진 영화다. 프랑스 영화에 편견이 있었는데 어쩌면 편견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진실될지도 모르겠다. 선정적인 장면이 꼭 들어가고, 예술성에 치중된 느낌, 이해할 수 없는 감정선. 로맨스로 분류되는 영화치고는 흔한 로맨스 영화 반열에 오르는 영화들과 피부에 닿는 느낌부터가 다르다. 퐁네프의 연인들. 다시 볼 일이 있을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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