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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Baby Driver

by 표훈 2019. 9. 14.

왓챠 플레이 결제했을 때 계속 추천 목록에 뜨길래 도대체 무슨 영화일까 싶었고 제목부터 드라이버가 붙었길래 운전하면서 악을 소탕하는 경찰네 이야기일 줄로만 알았다. 실상은 정 반대이고 오히려 점점 악에 물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자막이 좋았다. B-A-B-Y- BABY, 라는 대사를 아기 할 때 베이비요, 라고 번역하는 장면이 좋았다. 그리고 나서는 좋은 점이 딱히 없다. 음악 정도? 그마저도 그닥 잘 아는 노래가 없어서 아쉬웠긴 했다. 그나마 퀸 정도 이름은 알고 있으니 반가웠긴 하다만 히트곡을 제외하고는 잘 듣지도 않아볼실 해서 귀에 익은 음악은 가사 없는 음악이다. (The Champs-Tequila) 아마 들으면 누구나 알 거다. 광고나 예능이나 여튼 티브이에서는 자주 들었을 음악이니까.

총을 쏠 때, 음악과 맞아 떨어지는 그 사운드가 좋았다. 그게 끝. 내용은 좀 진부하고 음악에 더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다.

 

참 다 보고 나서야 알게 된 거지만 밧츠의 배우 제이미 폭스가 유명한 가수였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그 자의식 과잉 빌런이었다는 것. 거기서나 여기서나 참 불쾌한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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