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벤져스, 어벤져스 하길래 엔드게임도 나왔겠다 싶어서 시간 순서대로 보려고 왓챠에서 틀었다. 사실 제임스 뷰캐넌 반즈 (이하 버키) 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의외로 페기 카터와 하워드 스타크에 반했다. 특히 페기. 제복이 잘 어울려서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머리 모양이 잘 어울리기도 했다. 영국 악센트도 너무 너무 좋았다. 영화 장면 중에 스티브가 상사의 명령에 따라 깃발을 가져 가는 장면이 있는데 페기는 군용차에 타고 있었고 서류 검토 중이었다. 그때 연필 입에 문 페기가 정말 너무 멋있었고. 생각해 보니 영국 억양에 제대로 반한 것 같다.
하워드 스타크는 보는 순간 토니 스타크를 떠올리게 했다. 토니 스타크 능글거리는 게 저 아빠 많이 닮았구나. 하워드 스타크...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 맡은 라미 말렉 배우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흥미진진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히어로 무비를 좋아해서 본 게 아니라 남들 다 보길래 본 거라, 큰 만족감도 없었다. 가볍게 보기엔 괜찮은 영화인 것 같다. 다시 볼 의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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