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쯤부터 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갑자기 끌려서 보게 되었다. 정말 후회없이 보길 잘한 영화이다. 원작이 따로 있는 줄 모르고 봤는데 보면서 내내 분명 원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내 생각이 맞았다. 우선 정말 세세하고 치밀하게 만들어진 영화 같다. 내면 세계, 과거 회상, 현실 세계를 표현하는 모든 것들이 대단했다.
영화는 초반부터 중간중간 결말에 대한 암시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엉성하고 필요없는 장면을 영화에 구태 넣은 이유를 찾지 못해 의아했다. 무슨 복선이 있겠거니 하고 보아도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이해는 되지 않았고 영화는 시작하고 있었고 이리 저리 과거를 회상했다가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고. 빠르지 않은 전개에 화면 전환이었지만 무슨 의미일지 고민하며 보다 보니 어렵게 느껴졌다.
+영화를 다시 한 번 더 시청한 후에 후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생충 (0) | 2019.08.24 |
---|---|
Ghostbusters (2016) (0) | 2019.08.24 |
The Spy Who Dumped Me (0) | 2019.08.18 |
Zodiac (0) | 2019.08.07 |
Ocean's Eleven (0) | 2019.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