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100

地味にスゴイ! 校閲ガール・河野悦子 교열걸... 재밌었다. 주연 배우 세 명을 좋아하기도 하고 추천을 워낙 많이들 하길래 봤는데 나름 재밌었다. 문예 편집장은 익숙한 얼굴이었다. 아마 99.9% 형사 전문 변호사에서 검사 역으로 나온 배우였을 거다. 동성애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다룬 점과 수동적이지 않은 여성 캐릭터를 표현한 게 좋았다. 역시 일본 드라마는 캐릭터를 잘 뽑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됐다. 캐릭터 하나하나 다 사랑스러웠다. 아쉬웠던 점은 여성은 누구나 아름다울 수 있다며 아름다움을 강요하고 결국 후지이와는 여성성을 부정당하고 싶지 않아 화장을 함으로 멋진 여성이 된다고 묘사하고 있다. 과대해석일지도 모르지만 나느 이 부분에서 불편을 느꼈다. 여성은 왜 매력적이어야 하는 사람으로 묘사되는 걸까? 매력적인 사람으로 묘.. 2019. 8. 7.
V For Vendetta 그리 어릴 적은 아니었지만 초등학교 시절이었나,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가 이 영화가 방송되고 있는 것을 봤다. 가면을 쓴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없었기에 호기심을 끌었지만 시간이 없기도 했고 처음부터 영화를 보지 못해 다음을 기약하며 티브이를 껐다. 왓챠 플레이를 결제하고 볼 만한 영화를 탐색하던 중 브이 포 벤데타를 발견했고 썸네일에 있는 가면 쓴 주인공 브이를 보고 망설임 없이 시청했다. 기대한 만큼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레옹, 토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나탈리 포트만을 기대하고 본 영화는 아니었는데 영화 시작에 얼굴을 보고 놀랐다. 영화는 민주주의를 다루고 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조지 오웰의 1984가 생각났다. 1984 역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제작한 소설이다. 두 작.. 2019. 8. 1.
Iron Man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 이후로 얼마만의 마블 영화인지 모르겠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히어로물에는 관심이 없어서 큰 기대 안 하고 봤다. 그래서 그런지 지루하지도 않았고 볼 만했다. 여성편력 많은 캐릭터라 불편한 장면이 있긴 했지만 아주 불편하지는 않았다. 실은 토니 스타크가 "I am Iron man." 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클립 영상으로 본 적 있어서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맨 마지막 장면이더라. 나름 괜찮았다. 토니 스타크가 엄청난 천재여야만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건 알 것 같았고 이후에 토니를 도와준 인물, 잉센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건 아쉬웠다. 일회용 캐릭터라기엔 너무 많은 기여를 했는데. 2019. 7. 30.
アンナチュラル 언내추럴 (2018) 을 드디어 봤다. 작년부터 보고 싶었는데 넷플릭스에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왓챠 결제하고 겨우 볼 수 있었다. 사흘 걸쳐 전편을 다 봤고 가볍게 보기 괜찮은 작품인 것 같다. 일본 드라마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캐릭터 디자인을 정말 잘해서 드라마가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시하라 사토미를 좋아해서 보려고 마음 먹은 건데 보기를 잘했구나, 싶다. 내용 자체는 에피소드 형식이라 몇 편을 건너뛰고 봐도 크게 내용 이해에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부검의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인데 드라마 99.9% 형사 전문 변호사의 등장인물들을 변호사에서 부검의로 교체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일본 검찰 측 승소율이 99.9%라고 언급하는 장면에서 언급한 드라마 생각이 많이 났다. 그렇다고 카피한.. 2019. 7. 29.
Dawn of the Dead 영화 새벽의 저주를 봤다.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를 싫어해서 엄마가 같이 보쟀을 때 그냥 거절하려 했는데 거절할걸 그랬다. 좀비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답답해서. 우선 비인간적이다. 저런 상황에서 남을 도우려고 나서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한 명만 있어도 충분히 넘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많았다. 그리도 메인 캐릭터 애나도 초반에 사리분별 못하는 게 답답했다. 안드레-루다 부부도 그렇고, 저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해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누구 하나 나서서 실행하지를 못하는 건 답답했다. 중간중간 애나가 하는 행동도 그렇고 니콜도 그렇고 도통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만 하는 인물들이 잔뜩 나온다.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인 CJ가 제일 매력적이었다. 마이클도 그럭저럭 괜찮은 인물. 메인 .. 2019. 7. 29.
The Amazing Spider-Man 2 연달아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보는 삶이란 아주 행복하다. 영화 내용은 크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배우들을 좋아해서 배우와 캐릭터에 집중해서 봤다. 빌런 캐릭터-일렉트로를 매력 있게 만들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다. 자의식 과잉 캐릭터를 어떻게 멋있게 만드냐가 관건이긴 하지만 일렉트로의 (그웬에 대한) 쓸데없는 추파와 스파이더맨에 대한 과한 집착은 불쾌했다. 어찌 되었든 일렉트로가 있어야 영화의 내용이 전개되니 캐릭터의 부재를 원한 건 아니다. 일렉트로보다는 그린 고블린의 본모습이 더 매력적이긴 하다만. 드디어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차갑고 악랄한 회장님의 모습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치를 존중받지 못하는 회장의 모습이었다. 의외였긴 하지만 귀여웠다. (그렇다고 해서 존중하지.. 2019.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