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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ker 사실 보려고 마음 먹은 계기는 프리즌 브레이크 남자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 배우 분이 이 각본을 직접 썼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프리즌 브레이크를 본 시기는 작년 겨울인데 보면서 엄마가 저 배우가 박찬욱 감독에게 각본을 넘겼고 각본이 엄청 잘 짜여져 있어서 익명으로 넘긴 각본을 영화화 하기 위해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기대를 엄청했다. 배우의 우수에 젖은 눈동자 (정말 이 단어에 적합한 배우다. 이 배우 외에는 어울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때문이다. 그리고 찾아 보니 매튜 구드가 나와서, 보려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시청 첫 시도에서 엄마랑 같이 보려고 줄거리를 찾아보다가 자위를 한다는 설명이 있어서 같이 볼 만한 영화는 아니라 생각해 관뒀는데 두 번째 시도에서는 그냥 넘기자는 마음.. 2019. 9. 12.
Inception 인셉션을 보았다. 드디어! 예고편 본 적은 없지만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몇 번 본 이후로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었고 주변에서 언급도 많이 들어서 익숙했다.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있었고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무슨 내용인지 알게 되었다. 꿈 속의 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는 건 외국 배우에 관심 없을 때부터 진즉 알았다지만 톰 하디에 킬리언 머피에 조셉 고든 레빗까지 나오는 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뭐 알았다고 해도 관심 없을 시절이니 그게 누군데? 하고 지나갔을 테지만. 영화 보기 직전에 라인업 쭉 살펴 보니 짱짱해서... 기대했다. 킬리언 머피랑 톰 하디가 얼마나 양아치처럼 나올지 기대도 되었고. 결론은 보고 나서 아주, 엄청나게 좋아져서 책을 구매할 의향이 생겼다. 원작이 있을.. 2019. 9. 12.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영화 후기가 최악이라는 후기 뿐이길래 도대체 얼마나 망한 영화일까 생각하면서 샀다. 카라 델라바인도 좋아하는 배우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본 이후로 데인 드한에 꽂혀서 홧김에 산 영화인데... 초반까지는 꽤 흥미롭게 본 것 같다. 최악까지는 아니고 스토리가 좀 진부하고 뒤로 갈수록 전개가 느리고 뻔한 이야기라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긴 한데 나름 괜찮았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 (구 엑소 멤버 크리스) 도 보고 겸사겸사 많은 배우들을 봤다. 리한나. 그래, 리한나도 출연하는 줄은 몰랐는데 리한나의 역할이 매력적이지만 23세기에도 노골적으로 여성이 매춘행위를 할 만큼 인권이 바닥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감독이 그까지는 생각이 닿지 않은 건지 아주 노골적으로 매춘을 하고... 불편했다. 영화 자체가 뻔하다.. 2019. 9. 12.
Romeo + Juliet, 1996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살아 움직이는 화보집이라고 생각한다. 대사는 고전적인 어투를 그대로 따오는 바람에 휙휙 지나가는 속도에 비해 대사의 의도나 내용을 파악하는 게 힘들었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비유가 많다 보니 원관념 찾는 것도 힘들었고 의도 파악은 가장 힘들었으나 결국엔 줄리엣에 대한 찬양이라든지 원수에 대한 복수심 따위라 얼추 그림과 함께 보다 보니 이해는 됐다. 사실 줄리엣 배우는 초면인 데다가 처음 봤을 때는 생소함 때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나 고해성사를 드리기 위해 검은 정장과 메리제인 구두를 신고 성당에 찾아갔을 때는 완전히 줄리엣 같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너무 예쁜 탓에 줄리엣 배우가 묻힌다는 후기도 있고 어느 정도 부정할 수 없는 면도 있긴 하지만 나는.. 2019. 8. 24.
The Shawshank Redemption 다시 시청한 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역시 9월 12일 작성. 2019. 8. 24.
기생충 사실 시청은 8월 후반부에 했다. 후기를 지금 (9월 12일) 쓴다는 게 좋은 습관은 아니다. 본 지 꽤 되었으니, 영화에 대한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게 쉽지 않다. 기생충에 대한 큰 후기는 세 가지다. 우선, 예고편과 무지 달랐다는 것이다.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익히 들어 예고편과 영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인식과 경험은 다르다. 사실 영화를 VOD를 통해 보기로 한 당일, SNS를 뒤적거리다가 누군가 기생충의 중요한 부분을 편집한 영상을 보았다. 예고편과는 전혀 다른 전개에 충격 받았고,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게 된 것 같아 실망스럽기도 했다. 여튼, 이게 내 첫 번째 후기이다. 영화에 대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고 든 첫 번째 감정. 두.. 2019. 8. 24.